미얀마 강진, 방콕까지 강타…30층 건물 붕괴

2025년 3월 28일 밤,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이 태국 방콕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지표면에서 약 10km 깊이로, 에너지가 크게 전달되어 인접 국가들까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방콕 30층 건물 붕괴

지진의 여파로 방콕 북부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짜리 고층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 건물은 추후 정부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었으며, 사고 당시 여러 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습니다.

태국 재난당국은 즉시 구조대를 파견해 긴급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십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조 작업은 밤새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민들 긴급 대피…방콕 전역 혼란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방콕 시내 고층 건물들도 심하게 흔들리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SNS와 뉴스에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일부 고층 빌딩의 옥상 수영장 물이 쏟아져내리며 거리까지 흘러나온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지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시내 주요 도로는 차량들로 정체가 빚어졌고, 지하철 운행도 일시 중단되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습니다.

태국 정부, 비상사태 선포

태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 및 여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여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고층 건물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 매뉴얼을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향후 수일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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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칙 안내

방콕에 계신 분들은 아래의 사항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고층 건물 출입 자제
• 여진에 대비해 가방에 비상식량, 손전등, 구급약 등을 준비
• SNS, 뉴스 등으로 실시간 정보 확인
• 구조 요청 시 1669 또는 태국 재난 안전국(TDD)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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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은 태국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국제사회는 피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모두 안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