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 <위키드> 속 엘파바는 정말 하늘을 날았을까?

by 즨니 2025. 5. 26.
728x90
반응형

뮤지컬 비행 장면의 비밀, 플라잉 리그(와이어)의 마법

뮤지컬 <위키드>를 본 관객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엘파바가 마녀로서 깨어나는 장면,
노래 ‘Defying Gravity(중력을 거슬러)’에서 공중으로 떠오르는 장면! 🎶

그 장면을 보면 정말로 “엘파바가 마법으로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현실에서는 과연 어떻게 이 장면이 구현되는 걸까요?


✨ 엘파바가 날아오르는 순간

엘파바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무대 위 공중으로 부웅~ 하고 떠오릅니다.

관객석에서는
✔️ 무대 바닥 장치도 안 보이고
✔️ 줄도 안 보이고
✔️ 엘파바는 노래까지 부르며 떠오르죠!

정말 마법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플라잉 리그(Flying Rigging)**라는 무대 특수효과 기술의 정수로 만들어집니다.


🎭 플라잉 리그란?

**플라잉 리그(Flying Rig)**는
배우가 와이어에 연결된 상태로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도와주는
무대 장치 시스템입니다.

보통 다음 요소들이 포함돼요:

하네스(Harness) 배우의 허리/등에 착용하는 안전벨트 구조
와이어(Wire) 천장에 연결된 투명하거나 얇은 케이블
윈치(Winch) 배우를 위로 들어올리는 자동 또는 수동 기계
트러스 시스템 무대 상단에 설치된 구조물로 하중 분산 역할
조명 설계 와이어를 최대한 감추는 역할, 시선 분산 효과
 

🎵 왜 <위키드>의 플라잉은 특별할까?

뮤지컬계에서는 <피터팬>, <마틸다>, <메리 포핀스> 등도 플라잉 장면이 있지만
<위키드>는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기술적으로도, 연출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 1. 조명 + 연출 + 연기가 완벽하게 맞물린다

  • 와이어는 조명 그림자와 동일한 방향으로 처리되어 관객 눈에 잘 띄지 않음
  • 배우의 움직임도 와이어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훈련
  • 동시에 무대 아래에선 오즈의 병사들이 그림자처럼 등장해 시선을 분산시켜요!

✅ 2. 단순한 플라잉이 아닌 ‘무대 리프트+와이어’ 병행 사용

  • 엘파바가 서 있는 무대 장치는 실제로 **전동식 플랫폼(리프트)**입니다
  • 와이어는 안정성과 부양감을 돕고, 리프트가 시작 포인트를 높여줌
    → 관객이 볼 때는 "그냥 공중에 혼자 뜨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 3. 'Defying Gravity' 장면 연출 구조

  • 조명이 점점 강해지며 엘파바에 집중
  • 뒷배경은 연막과 그림자로 마치 허공처럼 처리
  • 와이어 + 리프트 + 망토 휘날림이 조화를 이루며 ‘진짜 나는 듯한 환상’을 완성

이 장면 하나를 위해 리허설만 수개월 이상 진행된다고 해요!


🤔 진짜로 날까?

기술적으로는 **“물리적으로는 장비에 매달려 있는 것”**이지만,
관객의 시점에서는
배우가 마법의 힘으로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받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무대 마법,
**“환상을 믿게 만드는 기술”**의 힘입니다 💫


🎓 뮤지컬 연출 포인트 정리

플라잉 리그 배우를 공중으로 올림 (물리적 지원)
리프트 착시 연출용 높이 상승 장치
조명 와이어 감추기 + 극적 분위기 연출
의상 망토 효과로 부유감을 강조
사운드 곡 ‘Defying Gravity’의 절정과 함께 극적 몰입 완성
 

🎤 마무리하며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가 날아오르는 장면은
단순한 시각효과를 넘어서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가 폭발하는 순간이에요.

무대 위의 기술이 마법이 되는 순간,
관객은 그걸 진짜로 믿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대를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환상'이라고 부르는 거겠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