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사 중 하나이자
학생 주도로 일어난 대표적인 민족운동인 **‘6·10만세 운동(6·10만세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황제(고종의 아들)의 인산일(국장일)에 맞춰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입니다.
📌 6·10만세 운동이란?
**6·10만세 운동(六十萬歲運動)**은
1926년 6월 10일, 일제의 강압 통치에 맞서
조선인 학생들과 청년들, 사회주의자들이 중심이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벌인 항일 시위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1919년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만세 시위였으며,
청년 학생과 사회주의 세력, 민족주의 계열이 처음으로 공동 행동을 이룬 역사적 사건이기도 합니다.
📚 시대적 배경
1920년대 중반의 조선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문화통치로 방향 전환
- 순종황제의 건강 악화와 민심 불안
-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 → 청년·노동자층 중심으로 퍼짐
- 학생운동의 성장 → 청년층의 정치의식 고양
그리고 결정적으로 1926년 4월 25일, 순종이 승하하면서,
일제는 **6월 10일을 국장일(인산일)**로 정하고 대대적인 장례행렬을 계획합니다.
이를 기회로 본 항일 세력들은 대규모 만세운동을 준비하게 됩니다.
✊ 전개 과정
🔻 주요 조직과 인물
| 조선공산당 및 사회주의 계열 | 임원근, 박헌영 등 / 조직적 시위 계획 주도 |
| 민족주의 진영 | 정인보, 안재홍 등 / 참여와 지원 |
| 조선학생과 청년들 | 서울 경기고보, 휘문고보, 보성고 등 다수 학교 참여 |
당시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진영이 공동으로 행동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시위 당일 – 1926년 6월 10일
- 장소: 서울 종로, 대한문, 덕수궁 앞, 시내 중심가
- 규모: 수천 명 이상 참여
- 방식: ‘대한독립만세’ 구호 외침, 격문(전단지) 배포, 행진
- 격문 내용:
- “민족해방! 조선독립! 학생단결!”
▶ 학생들이 가장 앞장섰고, 장례행렬을 따라 몰려든 시민들도 동참했습니다.
▶ 경찰과 헌병이 강경하게 진압해 수많은 부상자와 체포자가 발생했습니다.
📎 이후 반응과 영향
📍 일제의 반응
- 철저한 사전 감시와 검거 → 수많은 관련 인물 체포
- 이후 학생운동 및 사회운동에 대한 감시 강화
📍 민족운동 내부의 변화
- 사회주의 계열과 민족주의 계열의 “협동 전선” 가능성이 드러남
- 1927년의 **신간회 창립(민족유일당 운동)**으로 이어지는 계기
🧭 역사적 의의
| 💡 학생 주도 항일운동 | 3·1운동 이후 가장 강력한 청년·학생 중심 시위 |
| 💡 사회주의·민족주의 공동전선 시도 | 신간회 운동의 기반 형성 |
| 💡 비폭력·대중 시위 전개 |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의미 큼 |
| 💡 지속되는 항일의식 | 일제의 문화통치 아래에서도 꺼지지 않은 민족의식 증명 |
🕯 6·10만세 운동을 기념하며
오늘날, 6·10만세 운동은
“청년이 만든 민족운동”, **“사상의 장벽을 넘은 연대의 첫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년 6월 10일이 되면
서울 종로 일대나 각종 시민사회단체에서
관련 추모행사나 강연도 진행되며,
민주주의와 독립정신의 뿌리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 잡고 있죠.
📷 관련 유산
- 6·10만세 운동 기념탑 (서울 종로구 소재)
-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등의 기록물 보존
- 근현대사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적 항일사건
💬 마무리하며
100년 전 청년들이 외쳤던 “조선 독립 만세!”
그 외침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스스로를 주체로 세운 민중의 저항이자 새로운 연대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가 6·10만세 운동을 기억하는 이유는
단지 ‘과거의 사건’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정신이 지금도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주성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1926년의 거리에서 어떤 선택을 하셨을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