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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일본어 표현들 정리 🏗️
즨니
2025. 4.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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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건설, 기술 업계에서 남은 말들, 알고 계셨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계, 건설, 제조, 기술현장에서
아직도 자주 쓰이는 일본어 유래 표현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어? 이 말도 일본어였어?" 싶은 표현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식 기술 교육이 뿌리 깊게 자리 잡으면서,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그 표현들이 이어져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나하나 정리해볼게요! 😊
🛠️ 기계·설비·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표현
- 덴까
→ 일본어 "덴카(電火, 불 켬)"
→ 전기 스위치를 켜거나 용접 불을 붙일 때 “덴까해!”라고 하는 경우가 있음
→ 순화 표현: “불 켜!”, “전기 넣어!”
- 아리까리하다
→ 일본어 "아야후야(あやふや)"에서 유래
→ 뜻은 “애매하다”, “확실하지 않다”
→ 순화 표현: “헷갈리다”, “모호하다”
- 바라시다
→ 일본어 "바라스(ばらす, 분해하다)"에서 유래
→ 기계 분해할 때 “바라시자”라는 표현 많이 씀
→ 순화 표현: “분해하다”, “해체하다”
- 도라이나무
→ 일본어 "도라에노키(トライノキ)"에서 온 말로, “시험용 나무” 의미
→ 현재는 테스트 목재로 바꿔 쓰는 경우도 있음
- 야마를 잡다
→ 일본어 "야마(山)" → 원래는 “산”이라는 뜻
→ 시험이나 현장에서 “이게 핵심이다” 할 때 “야마 잡자”라고 함
→ 순화 표현: “핵심 잡자”, “요점 잡자”
🏗️ 건설 현장에서 자주 쓰는 일본어 표현
- 아시바(足場)
→ 작업용 발판, 발디딤대
→ 지금도 전국 대부분의 건설 현장에서 “아시바”로 불림
→ 순화 표현: “비계”, “작업발판”
- 가대(仮台)
→ 일본어 “임시 받침대”에서 온 말
→ 현장에서는 자재 임시 올려두는 구조물 의미로 사용됨
→ 순화 표현: “임시대”, “받침 구조물”
- 타카이
→ 일본어 “高い(たかい)” → “높다”
→ 발판 높이 말할 때 “이거 타카이해” 식으로 사용
→ 순화 표현: “높다”, “위험하다”
- 덜컥이
→ 일본어 "가타가타(ガタガタ, 흔들림)" → 어감에서 유래
→ 문짝이나 창틀이 흔들릴 때 쓰이는 표현
→ 순화 표현: “헐겁다”, “들썩이다”
- 사시미
→ 도면 없이 구두로 지시하거나 즉흥 작업하는 걸 비유적으로 말함
→ “사시미로 했어” = 말로 듣고 작업했다
→ 순화 표현: “도면 없이 구두 지시”, “즉흥 작업”
⚙️ 기술계 학교, 기술직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
- 오야붕, 고붕
→ 일본 야쿠자 조직어에서 유래
→ 현장에서는 선배, 팀장을 뜻하는 식으로 쓰임 (ex: 오야붕이 시켰어)
→ 순화 표현: “반장님”, “선배”, “팀장님”
- 멘도쿠사이
→ 일본어 "面倒くさい" → “귀찮다”
→ 농담처럼 자주 쓰임
→ 순화 표현: “귀찮다”, “번거롭다”
- 무데뽀
→ 일본어 “무테뽀(無鉄砲)” → 무작정, 생각 없이
→ 위험하게 작업하거나 설계 없이 시도할 때 쓰임
→ 순화 표현: “무모하게”, “계획 없이”
📢 요즘은 순화해서 바꾸려는 움직임도 있어요!
최근에는
✔️ 공공기관,
✔️ 기술 교육기관,
✔️ 청년 기술인 양성과정 등에서
일본어 잔재 정비 및 순화 작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까지도 현장에서는 짧고 익숙한 표현이라 계속 쓰이지만,
우리말 표현을 조금씩 더해나가면
세대 간 소통이나 외국인 근로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더 원활해질 수 있답니다 😊
✍️ 마무리하며…
건설, 기계, 기술 업계에서는 오랜 전통과 관습이 많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일본어 표현들도 많아요.
하지만 이제는
✔️ 우리말 표현도 함께 익히고,
✔️ 후배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쉽게 설명해줄 수 있도록
조금씩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말은 기술이다”
현장에서도 멋진 소통, 멋진 언어문화가 함께하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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