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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약주, 어떻게 다를까? 🍶✨ 전통주 초보자를 위한 깔끔 정리
즨니
2025. 4.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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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주를 이야기할 때
항상 헷갈리는 두 단어, 청주와 약주.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이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청주와 약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지
쉽고 자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청주란?
**청주(淸酒)**는 한자로 "맑은 술"을 뜻합니다.
즉, 발효된 곡물주를 거름망이나 천으로 걸러
맑게 걸러낸 술을 의미해요.
✅ 청주의 특징
- 곡물 발효주 (쌀, 누룩, 물을 기본 재료로 함)
- 걸러서 맑은 부분만 사용
- 약한 황금빛 또는 거의 무색
- 도수: 약 12~16도
- 풍미: 부드럽고 깔끔하며, 은은한 단맛과 산미
📜 예시
- 이화주, 문배주 청주형, 국순당 백세주(청주 스타일) 등
※ 주의: 일본의 "사케(日本酒)"도 한자로 청주라고 부르지만, 한국 청주와는 제조방식, 누룩 종류 등이 다릅니다.
📌 약주란?
**약주(藥酒)**는 한자로 "약 같은 술"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약'은 현대적 의미의 '의약품'이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과 술을 함께 생각하는 전통 개념에서 유래했어요.
✅ 약주의 특징
- 청주처럼 맑은 술이지만
- 전통적으로는 특별한 재료(예: 약재, 한약재, 꽃잎 등)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
- 요즘은 거의 청주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전통 약주는 향, 맛이 더 깊거나 독특할 수 있음 - 도수: 약 13~17도
- 풍미: 청주보다 약간 더 묵직하거나, 특별한 재료 향이 추가된 경우도 있음
📜 예시
- 가양주, 오미자주, 백일주 등 일부 전통 약주
- 다만 현대 제품 중 '약주'라고 적힌 제품도 사실상 청주 스타일인 경우가 많음
🔍 요약하면
청주 | 약주 | |
의미 | 맑게 걸러낸 술 | 몸에 좋다고 여긴 술 |
제조법 | 발효 후 거름 | 발효 후 거름 (특정 재료 추가 가능) |
맛 | 깔끔하고 부드러움 | 청주보다 향이나 맛이 깊을 수 있음 |
현재 쓰임 | 보통 맑은 발효주를 의미 | '청주'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함 |
대표 예시 | 문배주 청주, 국순당 백세주 | 오미자 약주, 가양주 등 |
✅ 정리:
"약주 = 청주 + 약간의 의미 확장" 이라고 이해하면 편해요!
🍶 왜 헷갈릴까?
- 조선시대부터 청주와 약주를 구분 없이 부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 현대에는 청주, 약주 모두 '맑은 전통주'를 가리키는 말처럼 사용됩니다.
- 다만, 진짜 약재가 들어간 전통 약주는 맛과 향이 확연히 다르니 구별할 필요가 있어요!
🥂 청주/약주 고를 때 꿀팁
- 깔끔한 맛을 원하면 → "청주" 스타일 선택
- 특별한 풍미를 원하면 → "전통 약주" 찾아보기 (오미자주, 백일주 등)
- 식사와 함께 마실 때 → 도수 12~14도 정도 부드러운 청주 추천
- 혼술이나 특별한 날 → 약간 진한 향과 맛의 약주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한국 전통주는 이름은 달라도
만드는 정성과 품격은 같습니다.
청주든 약주든, 그 속엔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정성과 문화가 담겨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맛있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한 잔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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