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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가지가 마른다면? ‘가지마름’ 예방을 위한 필수 관리법 🪵
즨니
2025. 5.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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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과수나 원예식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지마름(枝枯病)' 현상에 대해 다뤄볼게요.
가지마름은 이름 그대로 가지가 말라 죽는 현상인데, 단순한 ‘고사’가 아니라 동해·냉해, 병해, 수분 부족, 영양 불균형 등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봄이 되면 "왜 가지가 시들지?", "왜 꽃이 안 피지?"라고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가지마름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 가지마름, 왜 생길까?
가지가 마르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래 네 가지가 가장 흔합니다.
1. ❄️ 동해(凍害)·냉해(冷害)
- 겨울철 한파나 봄철 이상 저온으로 조직이 얼었다 녹으면서 세포 손상 발생
- 주로 가지 끝, 어린눈, 새순 부위부터 마름
2. 🍂 병원균 감염
- 가지마름병균(Botryosphaeria spp. 등)에 의한 감염
- 상처 난 가지를 통해 침투하여 검게 마르고 죽음
3. 💧 수분 스트레스
- 건조한 겨울, 또는 여름철 급격한 수분 손실
- 뿌리 흡수 능력 저하 → 조직 탈수 → 끝부터 마름
4. 🧪 영양 불균형
- 특히 질소 과다 공급 시, 연한 조직이 쉽게 동해에 취약
- 칼륨, 마그네슘 부족 시 세포벽 약화
✅ 가지마름 예방법 7가지
1. 🍁 가을 전정 시기 조절
- 전정은 너무 늦지 않게, 10~11월 중순 이전 완료
- 늦가을 전정은 동해 위험 증가
2. 🌾 멀칭으로 뿌리 보호
- 겨울철엔 나무 주위에 볏짚, 왕겨, 부직포 등을 덮어 뿌리 온도 유지
- 블루베리, 복숭아, 포도 등 고냉지 민감 품종에 필수!
3. 💧 건조 방지
- 겨울철 가뭄 시에도 수분 공급 필요
- 눈이 오지 않는 지역은 1~2월 한 번씩 관수 권장
4. ☀️ 햇빛 직사광 차단
- 가지가 직사광선으로 낮엔 녹고 밤엔 급속히 냉각되면 동해 발생
- 햇볕 방향(남쪽) 가지는 하얀 도료, 석회유황 혼합제 도포로 온도 완화
5. ✂️ 손상 가지는 즉시 제거
- 봄철 가지 끝이 말랐다면 아래 건강한 부위까지 잘라냄
- 병해 전염 방지를 위해 절단면에 도포제 발라주기
6. 🧴 병해균 예방 소독
- 전정 직후, 석회보르도액 또는 구리계 살균제 살포
- **도포제(유황혼합제, 목초액)**도 함께 사용하면 효과↑
7. 🥬 균형 잡힌 시비
- 질소만 주지 말고 칼륨·칼슘·마그네슘 함께 공급
- 유기물(퇴비)로 토양 완충력 향상
🌳 가지마름 예방 캘린더
가을(10~11월) | 전정 완료, 병해 방제, 유기물 공급 |
초겨울(12월) | 멀칭, 도포제 도포, 보온 자재 설치 |
겨울철(1~2월) | 간헐적 관수, 가지 점검 |
이른봄(3월) | 마른 가지 제거, 비료 공급 시작 |
생장기(4~7월) | 병해 방제, 과습·건조 방지 |
💬 마무리하며…
가지마름은 봄에 ‘갑자기’ 나타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전년도 가을~겨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겨울 속 손상이
봄의 생장을 막고 결국 가지를 고사하게 만들죠.
올해는 전정 시기 조절 + 멀칭 + 도포제 도포만 잘해도
봄에 마른 가지 보며 속상할 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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