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위소득 vs 실질소득, 뭐가 다른가요? 소득 뉴스 속 용어, 똑똑하게 이해하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복지 지원 대상입니다."
"지난달 실질소득이 1.5% 감소했습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두 용어,
‘중위소득’과 ‘실질소득’, 경제 뉴스나 복지 제도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헷갈리기 쉽죠.
오늘은 이 두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현실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려드릴게요.

📌 1. 중위소득(Median Income)이란?
✅ 개념 정리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즉, 절반은 그보다 많이 벌고, 절반은 그보다 적게 버는 소득
✅ 예시
만약 10가구의 소득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하면:
[150만, 180만, 200만, 220만, 250만, 270만, 300만, 320만, 350만, 400만]
→ 중위소득은 (250만 + 270만) ÷ 2 = 260만 원
✅ 중요한 특징
- 평균소득보다 극단값의 영향을 덜 받음
- 빈부격차가 클수록 중위소득과 평균소득 간의 차이가 커짐
📌 그래서 복지 정책에서는 평균소득보다 중위소득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 중위소득의 활용 예시
복지 |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30% 이하 |
한부모가정 지원: 중위소득 60% 이하 | |
청년월세지원: 중위소득 100~150% 이하 | |
주택 | 신혼희망타운, 공공임대 자격: 중위소득 120% 이하 |
교육 | 국가장학금 지원: 중위소득 200% 이하 |
보건 | 건강보험료 경감, 의료급여 대상자 판정 기준 등 |
📌 2. 실질소득(Real Income)이란?
✅ 개념 정리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서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소득입니다.
소득이 늘어도 물가가 더 오르면 실질소득은 줄어듭니다.
실질소득=명목소득소비자물가지수×100\text{실질소득} = \frac{\text{명목소득}}{\text{소비자물가지수}} × 100실질소득=소비자물가지수명목소득×100
✅ 예시
- 2023년 소득: 월 300만 원
- 물가상승률: 5%
→ 실질소득은 285만 원 수준
(예전 기준으로는 300만 원이었지만, 실질 가치는 줄어든 것)
✅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표현
- “가계 실질소득 3분기 연속 감소”
- “물가 상승으로 실질임금 역성장”
→ 실제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여유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중위소득 vs 실질소득 비교 정리
의미 | 전체 가구의 중앙값 소득 | 물가 반영 후의 실제 구매력 |
목적 | 상대적 위치 측정 | 절대적 생활수준 측정 |
단위 | 한 달 또는 1년 소득액 (원) | 동일 |
활용 분야 | 복지기준, 소득분위 분석 | 실질임금, 경기동향, 정책 평가 |
영향 요소 | 전체 소득 분포 |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 |
예시 |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지원” | “실질소득 감소 = 생활여건 악화” |
📊 우리나라의 중위소득 현황 (2024년 기준)
1인 가구 | 약 207만 원 |
2인 가구 | 약 345만 원 |
3인 가구 | 약 445만 원 |
4인 가구 | 약 540만 원 |
5인 가구 | 약 618만 원 |
※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기준 중위소득’은 매년 8월 고시됨
🧮 실질소득 변화의 실제 체감
2021 | +3.5% | +2.5% | +1.0% |
2022 | +2.5% | +5.1% | -2.6% |
2023 | +3.0% | +3.3% | -0.3% |
→ 명목소득은 오르지만 실질소득은 감소하는 현상 → '생활은 더 팍팍해지는 느낌'
✍️ 마무리
📌 중위소득은 "내가 전체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가?"
📌 실질소득은 "나는 실제로 얼마나 살 수 있는가?"를 알려줍니다.
두 지표는 모두 ‘소득’을 다루지만,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복지정책과 생활 체감 경제를 각각 대표합니다.
앞으로 뉴스나 정책 기준을 볼 때,
"이건 중위소득 기준일까? 실질소득 추이일까?"를 구분해서 보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