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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란?

즨니 2025. 6.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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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넘은 고통, 그 이름은 CRPS

안녕하세요 😊 오늘은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발병하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희귀질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에 대해 깊이 알아보려 합니다.


🔍 CRPS란 무엇인가요?

CRPS는 신체의 특정 부위, 보통은 팔이나 다리에서 발생하는 심각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통증 질환입니다. 주로 외상, 수술, 골절, 염좌 같은 비교적 가벼운 손상 후에 나타나며, 통증이 손상 부위에 비해 과도하게 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CRPS는 **1형(Reflex Sympathetic Dystrophy)**과 **2형(Causalgia)**로 나뉩니다.

  • CRPS 1형: 명확한 신경 손상 없이 발생
  • CRPS 2형: 특정 말초신경 손상 후 발생

하지만 두 유형 모두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치료 방법도 거의 유사합니다.


🧩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CRPS의 증상은 다양하고 개인차가 심하지만,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어요:

1. 극심한 통증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이질통(allodynia), 또는 통증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통각과민(hyperalgesia)**이 나타납니다.

2. 피부 변화

  • 붉거나 창백해짐
  • 부종(붓기)
  • 온도 변화 (해당 부위가 유난히 덥거나 차가움)
  • 발한 과다

3. 운동 기능 저하

  • 근육 경직, 떨림
  • 관절 경직
  • 운동 범위 제한

4. 기타 증상

  • 털이나 손톱의 성장 이상
  •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증상 동반

이러한 증상은 단기간에 호전되기도 하고 수개월~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 왜 발생하나요?

CRP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이론들이 있습니다:

  • 말초신경의 과도한 반응
    손상된 신경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통증 신호를 과도하게 보내는 경우
  •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 실패
    뇌와 척수가 통증 조절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통증을 악화시킴
  • 면역 반응 이상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면역반응이 통증을 증폭시킴
  • 교감신경계 기능 이상
    혈관 수축·이완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피부색 변화나 온도 변화 유발

결국, CRPS는 신경계와 면역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진단하나요?

CRPS는 혈액검사나 X-ray로 명확히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의사의 문진과 신체검사, 그리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종합적으로 사용합니다:

  • 부다페스트 진단 기준(Budapest Criteria)
    → 통증의 성격, 피부 변화, 운동 기능 이상 등을 점수화하여 진단
  • 3상 뼈 스캔(Three-phase bone scan)
    → 해당 부위의 뼈 대사 이상 확인
  • MRI, CT, 온도측정, 땀샘기능 검사 등 보조 진단

초기 진단이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CRPS는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완치가 어려울 수 있지만,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1.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 항우울제, 항경련제 (신경성 통증 완화)
  • 스테로이드 (염증 완화)
  • 비스포스포네이트 (골 소실 방지)
  • 국소 진통제 (리도카인 패치 등)

2. 신경 차단술

  • 교감신경차단술(sympathetic nerve block)
  • 경막외주사(epidural injection)
    → 단기적으로 통증 완화에 효과

3.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 관절 운동 범위 회복
  • 감각 재교육
  • 체중 지지 훈련 등

4. 심리치료

만성 통증에 동반되는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치료도 병행

5. 척수자극술(Spinal Cord Stimulation)

→ 약물 및 신경차단술에도 반응 없는 경우 시행


📉 예후는 어떤가요?

CRPS는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를 할 경우 몇 개월 내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만성화되면 장기적인 통증과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 스트레스, 치료 지연은 예후를 나쁘게 하므로, 빠른 치료와 지지 환경이 중요합니다.


🧡 일상에서 주의할 점은?

CRPS 환자나 가족이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할게요:

  •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하지만 무리는 금물)
  • 통증일지 작성: 통증 패턴과 유발 요인을 파악하기 유용
  • 심리적 지지: 우울감, 소외감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변의 이해 필요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음악, 미술치료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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