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이 미술관이라고?_아라리오 뮤지엄 동문 모텔 1️⃣
🖼모텔이 미술관이라고?_아라리오 뮤지엄 동문 모텔 2️⃣ - https://wr1tten6y-k.tistory.com/m/4
이 친구 보고 오셨나요?⬆️
저는 2관부터 보고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 1로 향했습니다!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2에서 위로 쭉 올라가다가 아름다운가게가 보이는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슉 들어가면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 1이 딱 보이네요~!
이 곳에는 2014년부터 아라리오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어요
다양한 작품의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1층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랍니다! 처음엔 좀 조잡스러워 보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색감도 맘에 들고
보다보니 점점 빠져들었던 작품입니다 단순한 구성과 역동적이 선 표현에서 어두움과 절망이 느껴졌습니다
한 층 아래에서 권하윤 작기님의 작품 전시를 볼 수 있었답니다.
마침 DMZ라는 전시 계단으로 점점 내려가면서 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도 났어요.
이 곳에서 권하윤 작가의 489년을 앉아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실사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3D 컴퓨터 그래픽의 비무장지대 영상과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셨던 분의 나래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모텔을 개조하여 뮤지엄을 만들었기 때문에, 구조물을 잘 활용한 작품들도 많았어요.
멀리서 보면 그냥 옆이 깨진 함 같았는데 화살표를 따라 안을 들여다보니
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세계가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차가운 분위기의 작품이 많았지만, 요 작품은 정말 귀여웠답니다
뒤에 있는 창문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네요. 저는 정말 도자기 그릇 작품만 보면 갖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이 친구들 잘 기억해주세요!
이 작품을 보며 뭔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생각났답니다
앉아도 돠는 작품이라니..궁금해서 살포시 앉아봤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아주 용맹한 강쥐도 있었어요! 앉을 수 있는 의자 작품에 앉으면, 이 강아지가 딱 보인답니다!
아까 기억하라고 말씀드렸던 그 테이블을 기억하시나요? 여기에 미니어쳐도 전시되어있었어요~ 정말 귀엽네요!
도자기에 빔을 쏘는 것도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사진이라 조금 화질이 뭉개지지만, 실제로 볼 땐 더 예뻤답니다
진짜 화장실. 알면서도 계속 신기하네요ㅋㅋㅋ 저런 시멘트를 쌓아올린 욕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많이 추울 것 같긴하지만..ㅎㅎ
동문모텔 1의 전시 중 이 방이 가장 신기했어요! 모든 방을 다 허물었지만 이 방만 남겨 놓은 것 같더라구요~
정감 있는 방 안에 있는 작품은 아주 살벌해서 사실 혼자 들어가서 보기에는 많이 무서웠어요
대학살의 장면 같은데, 정말 사실적이고 고어했답니다..군인의 모자와 팔에는 나치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더 섬뜩했어요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들어가다가 눈을 마주쳐버려서..오메 깜짝놀라서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무섭네요.. 꼭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가시길
이건 언제 붙여 놓은 걸까요? 모텔시절이라고 하기엔 오래된 것 같지 않지만 뭔가 웃겨서 찍었네요
하 여기도 뭔가 예쁘지만 정말 난해한 그런 작품들이 있었어요,, 불쾌한 계곡 전시층이라고 이름 짓고 싶네요
쭉 이어진 것이 정말 옛날 모텔 같은 느낌을 자아내요.
사실 모텔을 안가봐서 영화 타인은 지옥이다의 고시원이 제일 먼저 생각낫지만요 ㅎㅎ
와 여기 오타쿠의 방이다~!하면서 오타쿠 둘이 함께 입장했답니다 ㅋㅋㅋ
저는 사실 피규어를 사본 적은 없지만,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엥 완전 민간인 사찰 작렬ㅋㅋㅋㅋ택배 배송 온 저희집 거실 같네여
'날 버리지 마세요'의 시리즈는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의 작품들이었어요.
처음엔 친구와 같이 들어와서 선정적인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좀 부끄러웠는데
작품 제목을 보고 그림들을 보며 다시 생각하니 느낌이 달랐답니다.
작가가 표현하려고 했던게 제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쉽게 말을 꺼내긴 어려운 주제였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여성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작품들을 보고 나니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 작품이었어요. 누가 쓰레기를 저기에 버려! 했는데, 작품일때..
저 컵을 보고 난 후로 이제 전부 작품으로 보여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야외에서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 한줄평 "불쾌한 계곡이다."
동문모텔 1은 정말 그로테스크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정말 혼자는 못 올 것 같아요..
특이한 전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만•••저는 좀 불쾌할 정도로 특이한 작품이 많아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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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모텔 1
[6327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7-5
TEL : 064 - 720 - 8202
• 동문모텔 2
[6327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23
TEL : 064 - 720 - 8203
• 동문모텔 1, 2 | 10:00 - 19:00 (화 - 일)
• 동문모텔 1, 2: 월요일 휴관